미국 트럼프 암호화폐 백악관 서밋 주요 내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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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7일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주관의 암호화폐 서밋이 열리면서 암호화폐 역사상 중요한 이벤트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미국 최초로 백악과에서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암호화폐 자산 관련 정상회담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을 구체화 하는 자리로 상당히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는데요, 향후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전반과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암호화폐 서밋의 주요내용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큰둥한 시장 반응과 향후 전망을 예상해봅니다. 

• 참석자: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마이클 세일러(MicroStrategy 회장), 윙클보스 형제(Gemini 창립자) 등 업계 리더들과 데이비드 색스(백악관 AI 및 암호화폐 책임자), 스콧 베센트(재무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 주요 의제: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설립, 규제 프레임워크 명확화, 디지털 자산 산업 혁신 지원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트럼프 암호화폐 서밋 주요내용

•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설립
  • 트럼프 대통령은 서밋 전날인 2025년 3월 6일 행정명령을 통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공식화했습니다. 이 비축은 정부가 범죄 및 민사 몰수 절차를 통해 확보한 약 20만 비트코인(약 175억 달러 상당)을 기반으로 하며 이를 매각하지 않고 장기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백악관은 이를 디지털 금을 위한 가상 포트 녹스로 비유하며 미국을 암호화폐 분야의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 추가 비트코인 확보 방안 모색
  • 트럼프는 연설에서 재무부가 예산 중립적 방식으로 추가 비트코인을 확보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납세자의 부담 없이 정부 비축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 규제 완화 및 산업 지원
  •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억압적 규제를 비판하면서 이를 완화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미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에 대한 소송 및 조사를 철회하며 친화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스테이블코인 법안 추진
  • 트럼프는 의회에 2025년 8월 휴회 전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미국 달러의 세계 기축통화 지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 트럼프는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선거 공약을 재확인하며, 이번 서밋을 그 첫걸음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마치 개척자와 같다"고 표현하며 업계 지지를 강조했습니다.

• 기타 디지털 자산 관리
  • 비트코인 외의 암호화폐(XRP, 솔라나, 카르다노 등)는 별도의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으로 관리되며 재무부와 상무부 장관이 매매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가집니다. 초기에는 추가 매입 없이 기존 몰수 자산으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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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서밋 의의, 향후 시장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 이 행사는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전략을 구체화하고 암호화폐를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1. 정책 전환의 상징
   • 트럼프는 과거 암호화폐를 사기라고 비판했던 입장에서 180도 전환하여 이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만드는 도구로 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서밋은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중심 정책에서 친화적 접근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한 계기입니다.
2.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공식화
   • 정부가 보유한 약 20만 비트코인(175억 달러 상당)을 매각하지 않고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보유하겠다는 행정명령이 서밋 전날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간주하며 국가 자산으로 관리하겠다는 신호로, 글로벌 금융 패권 경쟁에서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3. 산업계와의 협력 강화
   • 리플, 코인베이스 등 주요 기업 CEO들이 참석하며 정부와 업계 간 협력의 물꼬를 텄습니다. 이는 규제 명확성 제공과 혁신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글로벌 영향력 확대
   •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전략으로 채택함으로써, 다른 국가들도 유사한 정책을 검토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는 달러 패권을 유지하면서 디지털 경제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트럼프의 구상과 맞닿아 있습니다.

향후 가격 전망

1. 중장기적 상승 요인
   • 규제 완화: SEC의 소송 철회와 스테이블코인 법안 추진은 투자 심리를 개선하고 기관 투자 유입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비트코인 가치 상승: 전략적 비축 정책으로 실질적으로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강화된다면 가격이 최소 14만5000달러(2025년 중반)에서 최대 20만 달러(2025년 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다수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알트코인 동반 성장: 비트코인 외에 리플코인 XRP, 솔라나 등도 비축 대상으로 언급되면서 다각화된 성장 가능성이 열립니다.
2. 단기적 불확실성
   • 구체적인 실행 계획(예산 확보, 의회 승인 등)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많은 투자자들은 관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트럼프 정책의 관세 정책의 혼선 등 다각적인 변동성이 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줄 수 있습니다.

시장 분석

트럼프 암호화폐 서밋은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변동성은 불가피하고 결국 아래와 같은 전망을 예측해볼 수 있는데요, 작금의 시장 반응을 분석해봅니다. 

1. 기대와 현실의 괴리
   • 서밋 전 트럼프의 비트코인 비축 발언으로 시장은 다소 과도한 낙관론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서밋에서 구체적인 실행 일정이나 추가 자금 투입 계획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실망감이 커고 즉각적인 호재를 기대한 투자자들은 실질적 내용이 부족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2. 단기 과열 조정
   • 서밋 직전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는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상태였습니다. 서밋 이후 매도 물량이 출회하며 자연스러운 가격 조정이 발생했습니다. 3월 3일 트럼프 발언 이후 리플 33%, 카르다노 60% 정도가 급등했고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3.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
   • 서밋 당일 뉴욕 증시가 하락(다우존스 -0.99%, 나스닥 -1.79%)하며 위험 자산 전반에 대한 회피 심리가 확산되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금리 상승 우려가 겹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4. 내부자 거래 논란
   • 서밋 전 고레버리지 거래로 큰 수익을 낸 사례가 알려지면서 시장 전반의 신뢰가 흔들렸습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낳아 매도 압력을 가중시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5. 정책 실행에 대한 회의론
   • 비트코인 비축은 의회 승인과 예산 확보가 필요한데 이 과정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 있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발표는 화려했으나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의견까지 내놓고 있어 이에 시장은 대체로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마무리

트럼프 암호화폐 서밋은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시하며, 장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과도한 기대감의 후퇴, 시장 과열 조정, 외부 경제 요인 등으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 투자자들은 서밋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며, 정책 구체화와 시장 안정화 시점을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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